사와타리 후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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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타리 후우(沢渡 楓)는 타마유라의 주인공으로, 사진찍기를 몹시 좋아해 카메라를 놓지 않는 고교생 소녀이다. 또래에 비해 몸집이 작고 성격도 여린 편.

5년 전 아빠가 죽고 난 후 어릴 적 살던 타케하라 마을로 온 가족과 함께 돌아와 살기 시작했고, 잃은 아빠에 대한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아빠가 남겨준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좋아하는 사진찍기에 열중하고 있다. 타케하라 고등학교에 입학해 카오루, 노리에, 마온을 만나 좋은 친구가 된다.

후우의 카메라

후우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빠의 유품, Rollei 35S 카메라로 항상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카메라는 필름을 넣어 사용하는 오래된 카메라로, 후우는 동네에서 사진작가이자 현상소 일을 하는 통칭 '마스터'에게 가서 사진을 현상하고 있다.

• Rollei 35S (애니).png

  후우가 사용하는 카메라 Rollei 35S

• Rollei 35S (실제).png

  실제 카메라 Rollei 35S

후우는 카메라를 보면 아빠가 떠올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카메라 그리고 아빠가 남긴 사진들을 엄마에게 부탁해 한동안 옷장 안에 있는 서랍에 넣어두었고 있었다. 하지만 후우가 중학생이 된 후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동생 코우가 우연히 사진을 발견해 즐겁게 그걸 감상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슬픔을 이기고 엄마를 통해 카메라를 물려받는다.

타마유라

후우가 찍은 사진에는 이따금 '타마유라'라는 작은 흰 빛이 찍히곤 한다. 작품의 설명에 의하면 그것은 찍힌 풍경이나 사람들의 다정함, 따뜻함, 아름다움에서 배어나오는 것으로, 본인도 언제 타마유라가 찍힐지는 모르지만, 후우의 사진들에는 사람들의 온기가 서려 있는 것들이 많아 타마유라가 발견되는 일이 제법 흔한 듯하다.

여러 가지 별명

친구들에게 폿테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것은 사요미가 후우의 총총걸음을 보고서 의성어로 폿테, 폿테(ぽって、ぽって…)라고 했던 것에서 시작되었던 것. 한편, 타케하라로 이사오기 전에 가장 친했던 친구 치히로에게는 후우뇽(ふうにょん)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편 친구인 카오루는 후우쨩(楓ちゃん)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동경하는 사진작가 시호미 리호는 후우를 '사와타리씨(沢渡さん)'라는 경어로 부르고 있다.

덧붙여 후우라는 이름은 단풍(楓)을 뜻하는 한자를 사용하며,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몹시 좋아했던 아버지가 붙인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