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상자 나라의 앨리스 ~Wonderful Wonder World~는 QuinRose가 제작한 전연령 오토메 게임, 그리고 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미디어 믹스 등을 가리킨다. 2011년 12월 22일, QuinRose에서 발표된 연애 어드벤쳐 게임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오토메 게임 작품이다. 앨리스 시리즈의 팬디스크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발매된 앨리스 시리즈 전작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팬디스크로 원작 버젼과 패러랠 버젼으로 나뉜다.
앨리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바뀌는 비쥬얼 노벨 형식의 시스템을 정착했다.
원작인 동화 나라쪽 이야기와 QuinRose 사의 다른 게임인 <마법사와 주인님>의 마법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두 가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두 버전은 스토리도 엔딩도 개별이다. 원작 쪽 스토리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앨리스가 원래 체재하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어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고, 마법 학교쪽 스토리는 총탄 대신 마법이 난무하는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다루고 있다.
원작 버젼
조커 나라의 엔딩 직후의 시점으로 한 캐릭터와의 연인 관계가 된 후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본래 체재하고 있던 곳에서 트러블이 발생하여 있을 수 없게 된 앨리스는 할 수 없이 잠시 다른 체재지로 몸을 의탁하게 되는데….
패러디 버젼
일찍이 어머니를 잃은 탓에 뭐든지 제대로 하는 소녀이지만, 언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소녀 앨리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집을 떠나려던 중, 페터의 강요에 의해 갑작스레 심포니아 고위 마법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어디까지나 현실주의자인 앨리스는 마법을 포함한 세계관에 불안하기 짝이 없지만, 어쩐지 신경쓰이는 일도 많다. 총탄 대신 마법이 난무하는 곳에서 사건・사고의 일상 속에서 있던 앨리스는 남학생이 여학생의 보물을 뺏는 '스톰(storm)'과 여학생이 그것을 되찾기 위해 움직이는 '브리즈(breeze)'라는 이벤트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리델 가의 3 자매 중 차녀로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편부 슬하에서 자랐다. 일찍 어머니를 잃은 탓에 언니가 어머니의 자리를 대신해 앨리스를 돌봐왔던 터라 언니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다. 아름답고 온화한 숙녀인 언니를 존경하고 있지만, 어둡고 우울한 성격인 자신과 비교를 많이 한다.
모자가게 패밀리 영지의 문지기로, 이명은 블러디 트윈즈. 가끔씩 순수한 면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악의에 차있다. 잔혹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적을 죽이는 것에 대해 놀이와 같은 개념을 갖고 있어 거리낌이 없다. 돈과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둘 중 휴식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하트 나라의 여왕으로, 여왕은 역할 상의 일에 불과하며 왕과는 부부사이는 아니다. 하트 나라에서는 주최자로서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저녁 시간대와 붉은 장미를 좋아하여 정원에는 붉은 장미만 심게 하였다. 히스테릭하여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죄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형을 명령한다.
주인공인 앨리스 리델을 하트 나라로 이끈 장본인이며 하트 나라의 재상이다. 이명인 흰 토끼라 불리지만 속은 검다. 결벽증 수준으로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주인공 외에 다른 사람에게는 혐오와 살기를 띈다. 앨리스를 대단히 좋아하며 앨리스를 위해서 목숨까지 버릴 수 있을 것처럼 굴지만, 앨리스는 페터를 스토커나 변태라고 매도한다.
유원지의 오너이며, 말장난[2] 같은 이름을 싫어하며 주로 고란드라고 불리며 그러기를 원한다. 메리라는 이름을 싫어하여 알려주지 않지만 이미 비밀은 널리 퍼져있는 듯 하다. 바이올린을 남의 앞에서 연주하고 싶어하나 음악 센스가 없어 주위에 피해를 주며, 심각한 음치이기도 하다.
2011년 12월 22일에 QuinRose에서 발매된 전연령 오토메 게임으로, 앨리스 시리즈의 팬디스크이기도 하다. PSP 콘솔 게임으로 발매된 작품으로, 그 외의 콘솔로 이식된 경우는 없다. 타이틀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오토메 게임으로, 보통 일본 약칭인 '하코아리'로 부르지만, 일부에서는 '장난아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어감 등의 문제로 일본 쪽의 약칭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택지 형식의 비쥬얼 노벨 게임으로, 앨리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게임 시스템이 바뀌었다. 원작 버젼의 시나리오와 패러디 월드의 시나리오로 나뉜다. 패러디 월드인 <마법사와 주인님>을 배경으로 한 마법 학교에서의 시나리오는 해당 작품을 플레이한 적이 없더라도 충분히 플레이하고 이해하는 데에 무리가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