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호로

이름 호로
일어명 ホロ
영어명 Holo[1][2][3]
성별
속성 수인, 신
등장작품 늑대와 향신료
캐릭터 성우(CV) 코시미즈 아미
연령 미상. 외관 나이는 10대 중반 가량.[4]
신분 땅을 관리하는 늑대의 화신
거주지 요이츠 → 파슬로에 → 로렌스와 만나고부터 유랑중
국내명 호로
등장작품/국내 늑대와 향신료


호로(ホロ)는 <늑대와 향신료>의 히로인으로, 주인공 크래프트 로렌스가 행상일을 하던 중 만나 여행에 동반하게 되는 인물이다. 정체는 몇 백년도 넘게 살아온 거대한 늑대의 화신으로, 생피나 보리알을 먹고서 인간의 모습이 되었다가, 늑대의 모습이 되었다가 할 수 있다.

연륜에서 오는 지혜 때문에 사람들은 '요이츠의 현랑'이라고 부르고 있다(또한 호로 스스로도 자신을 가리켜 그렇게 부르곤 한다). 본디 풍작과 흉작을 관리하는 토지신이었기 때문에, '호로가 깃들어 있는 보리는 썩지 않는다'고 전한다. 또한 귀가 무척 좋아서 목소리를 듣고 거짓말을 분별해 내거나, 은화끼리 부딪치는 소리에서 미묘한 순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본디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몸이었지만, 파슬로에 지역에 사는 한 청년의 부탁으로 그곳 일대의 땅을 관리해 주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토지신의 존재가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짐과 동시에 호로에 대한 대우도 형편없어지고, 그 시대에 위세 드높던 교회 세력은 이방의 신이라며 사냥하기 바빴다. 그러던 어느 날,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와 만나면서 그의 단짝이 되어 파슬로에를 등지고 호로의 진짜 고향, '요이츠'의 행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외모[편집 / 원본 편집]

황갈색의 긴 머리칼과 늑대귀, 붉은 호박색 눈, 끝이 흰 꼬리를 가진 10대 중반 가량의 귀여운 미소녀.[4] 꼬리를 매우 자랑거리로 여겨서, 틈날 때마다 손질하는 것이 취미이다.

한편, 목에 걸고 있는 것은 보리를 넣은 주머니(주머니를 맞춰 준 것은 로렌스)로, 늑대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는 이 안에 든 보리를 먹는다.

긴 세월 동안 홀로 지내온 탓에 외로움을 잘 타며, 자신을 신()으로서 숭배하기보다는 가까운 친구로서 대해줄 사람을 원하고 있다. 여자 마음을 읽는 데 서투른 이 로렌스에게 애교를 부렸다가, 영악한 장난을 치거나 하면서 곯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취향[편집 / 원본 편집]

술과 고기를 매우 좋아하며, 맛있는 먹을 것 앞에 약해서 그런 모습을 두고 로렌스가 '현명한 늑대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가끔 빈정대기도 한다.[5] 한편, 사과를 특히 좋아해서 그 중독성을 가리켜 '악마의 열매'라고 부르며, 맛있는 향내를 품은 사과만 보면 충동적으로 한 수레 가득 사버리곤 한다.

주석[편집 / 원본 편집]

  1. Holo라는 영문철자대로라면 '호로'가 아니라 '홀로'에 가깝게 읽히므로 Horo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Holo이다.
  2. 애니메이션 2기 제4화 중에서 호로가 손수 'Holo'라는 철자로 서명한 것을 볼 수 있다.
  3. 라이트 노벨 <늑대와 향신료> 북미판 번역, 늑대와 향신료 영문 공식 사이트, Yen plus 등에서 Holo라는 표기가 계속 사용되고 있다.
  4. 4.0 4.1 원작 라이트 노벨 <늑대와 향신료> 1권
  5. 먹을 것을 좋아하는 호로 때문인지 작품 늑대와 향신료에는 꽤 많은 먹을거리 이야기가 나온다. 애니메이션화된 후에는 이것을 종합해 정리해 둔 '늑대와 향신료의 모든 것'이라는 책이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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