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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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우한 폐렴은 3단계를 지나서 사스 때 처럼 4단계로 진행중이라고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분석한다.
1월 22일, 우한 폐렴은 3단계를 지나서 사스 때 처럼 4단계로 진행중이라고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분석한다.


==독왕==
==슈퍼전파자==
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인 [[홍콩 대학교]]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우한 폐렴이 2003년 [[사스]] 때와 같은 전면적 확산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위안 교수는 특히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진 채 대규모 인파와 접촉하는 '슈퍼 전파자'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인 [[홍콩 대학교]]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우한 폐렴이 2003년 [[사스]] 때와 같은 전면적 확산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위안 교수는 특히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진 채 대규모 인파와 접촉하는 [[슈퍼전파자]]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스 대응에 참여했고 이번 우한 폐렴 대응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국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도 "우한 폐렴 확산 저지의 핵심 관건은 '슈퍼 전파자'의 출현을 막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한 폐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우한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사스 대유행 당시 슈퍼 전파자는 '독왕'(毒王)으로 불렸는데, 1명이 100명이 넘는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f>"우한 폐렴, 中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 곳곳 우려 목소리, 연합뉴스, 2020.01.22.</ref>
사스 대응에 참여했고 이번 우한 폐렴 대응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국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도 "우한 폐렴 확산 저지의 핵심 관건은 [[슈퍼전파자]]의 출현을 막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한 폐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우한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사스 대유행 당시 슈퍼 전파자는 '독왕'(毒王)으로 불렸는데, 1명이 100명이 넘는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f>"우한 폐렴, 中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 곳곳 우려 목소리, 연합뉴스, 2020.01.22.</ref>


중난산은 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에 큰 공을 세워 중국의 '사스 영웅'으로 불린다. 1월 10일, [[위안궈융]](袁國勇) 교수와 중난산은 우한에서 함께 조사를 했었다.
중난산은 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에 큰 공을 세워 중국의 '사스 영웅'으로 불린다. 1월 10일, [[위안궈융]](袁國勇) 교수와 중난산은 우한에서 함께 조사를 했었다.


2015년 한국의 [[메르스]] 당시, 다수를 감염시킨 이른바 '슈퍼 전파자'는 5명이었다. 특히 한국 최대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메르스 환자 1명은 3일 동안 82명을 감염시켰다. 그중 의료인이 8명이었다.
2015년 한국의 [[메르스]] 당시, 다수를 감염시킨 이른바 [[슈퍼전파자]]는 5명이었다. 특히 한국 최대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메르스 환자 1명은 3일 동안 82명을 감염시켰다. 그중 의료인이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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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3일 (목) 06: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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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분포 지도

2019-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1], 통칭 우한 폐렴(틀:Zh)은 2019년 12월 중화인민공화국 우한시에서 집단발병한 폐렴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감염증이 유행하는 사태이다.

진행상황

틀:출처 필요 문단 2019년 12월 12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화난수산시장 근로자에게 이날 최초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틀:출처

2019년 12월 30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원인미상의 폐렴 치료에 관한 긴급공지"를 발표하였다.[2]

2019년 12월 31일, 27명의 원인미상 폐렴 발병 사실이 WHO에 보고된다. 대부분은 우한 수산물 시장의 상인들이다. 7명이 생명이 위중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콩, 마카오, 타이완 정부는 입국자 검역조치를 강화했다.[3][4]

2020년 1월 10일, 우한 위생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보고된 환자는 모두 59명이며, 7명이 심각한 상태였는데, 이 중 한명이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1월 12일, 저녁 선전 남산구 인민병원에서 중증 폐렴 환자가 보고됐다. 광둥성 선전에서 중증 폐렴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그러나 선전시 당국은 여자 환자가 선전시에만 거주하며 외지에 가보지 않았고, 유사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아니라고 밝혔다.

1월 12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MRC 연구팀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공식 발표보다 40배 정도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중화인민공화국 내외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와 우한 인구, 공항 수용 규모 및 해외 여행객 수,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감안한 결과, 1월 12일 기준으로 총 172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월 13일,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중화인민공화국 푸단 대학교를 통해 입수한 우한시 집단폐렴 원인 병원체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병원체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병원체로 지목된 박쥐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약 89% 유사한 성질을 보였다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월 13일, WHO는 성명을 통해 "폐렴 발병이 화난 해산물 시장 한 곳에 국한돼 있으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역학조사 결과 발병자의 대부분이 이 시장에서 일하거나 방문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단계에서는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들의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사람 간 전염에 대한 명확한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강력한 인간대 인간의 전염력이 있다면, 의료진이 독감에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1월 1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월 15일, 최근 우한시를 방문했던 가나가와(神奈川)현 거주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의 30대 남성 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바이러스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는 15일에 나왔는데,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남성은 우한을 여행 중이던 지난 3일 발열이 시작돼 6일 일본에 귀국한 뒤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됐으며 15일 퇴원해 현재는 자택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15일,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1월 19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하루 만에 17명이 늘어나면서 전체 환자 수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월 20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최초로 발생했다. 환자는 30대 중화인민공화국 여성으로 우한에서 감염되어 한국에 왔다.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하루만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우한 폐렴 환자 수가 100명을 넘겼다.틀:출처 20일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201명이다. 우한시에서 198명, 베이징에서 2명, 선전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월 20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은 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료진 14명이 환자 1명으로부터 감염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간 전염과 의료진 감염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사스 보다는 전염성이 약하다고 말했다.

1월 21일,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을 사스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2급)’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대응책은 흑사병, 콜레라와 같은 ‘갑류’ 수준으로 올렸다.

1월 22일, 미국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현 시점에서 감염자는 약 440명,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귀향, 귀성이 이루어지는 춘절 시기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중이다. 1월 22일 오후 10시, 수원에서 의심환자가 있었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왔다. 또한 의심환자와 접촉한 31명을 검사하고 있다.

1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 540명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하였다.[5]

병원체

우한 폐렴의 병원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로 밝혀졌다.

원래 독감이 아니라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에 하나가 코로나바이러스이다. 즉, 보통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지 않고 가벼운 감기만 일으키는 병원체이다. 그런데, 특이한 경우가 중화인민공화국 사스와 중동 메르스였다. 강력한 인간 대 인간의 전염력과 높은 치사율의 독감이었다. 이번 우한 폐렴도 일반 감기의 병원균인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독감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점에서, 사스와 메르스급의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약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번 우한 폐렴은 사스와 같은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진 것이다.

전염성

리강(李剛)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중화인민공화국 CCTV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성은 강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력한 것으로 후속보도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직은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봤을 때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폐렴의 전염성이 강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발표 이후에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했다. 중화권 이외에서 발생한 첫 환자인 태국 폐렴 환자가 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감염돼 우한폐렴이 예상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 같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월 15일 보도했다.

의료진 감염

전염성이 강하냐 약하냐를 판단할 때, 가족이 걸렸느냐, 독감 환자를 치료한 의사, 간호사 등의 감염이 있느냐를 주로 살핀다. 그동안 의료진 감염이 없어서 전염성이 약하다고 추정했었다.

그러나 최신 업데이트된 뉴스에서는, 의료진들이 우한 폐렴에 감염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일부 의료진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의료 종사자 가운데 15명이 현재 위중한 상태다.

전염병 확산은 4단계로 구분된다.

  • 1단계: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
  • 2단계: 인간 간 전염
  • 3단계: 환자 가족이나 의료진에 전염
  • 4단계: 지역사회에 대규모 발병

1월 22일, 우한 폐렴은 3단계를 지나서 사스 때 처럼 4단계로 진행중이라고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분석한다.

슈퍼전파자

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인 홍콩 대학교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우한 폐렴이 2003년 사스 때와 같은 전면적 확산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위안 교수는 특히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진 채 대규모 인파와 접촉하는 슈퍼전파자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스 대응에 참여했고 이번 우한 폐렴 대응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국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도 "우한 폐렴 확산 저지의 핵심 관건은 슈퍼전파자의 출현을 막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한 폐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우한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사스 대유행 당시 슈퍼 전파자는 '독왕'(毒王)으로 불렸는데, 1명이 100명이 넘는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6]

중난산은 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에 큰 공을 세워 중국의 '사스 영웅'으로 불린다. 1월 10일, 위안궈융(袁國勇) 교수와 중난산은 우한에서 함께 조사를 했었다.

2015년 한국의 메르스 당시, 다수를 감염시킨 이른바 슈퍼전파자는 5명이었다. 특히 한국 최대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메르스 환자 1명은 3일 동안 82명을 감염시켰다. 그중 의료인이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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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각주

  1.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발생. 질병관리본부(KCDC). 22 January 2020에 확인.
  2. UNDIAGNOSED PNEUMONIA – CHINA (HUBEI): REQUEST FOR INFORMATION. Archive Number: 20191230.6864153. International Society for Infectious Diseases. 19 January 2020에 확인.
  3. Undiagnosed pneumonia - China (HU) (01): wildlife sales, market closed, RFI Archive Number: 20200102.6866757. International Society for Infectious Diseases. 13 January 2020에 확인.
  4. Parry, Jane (8 January 2020). Pneumonia in China: lack of information raises concerns among Hong Kong health workers. 《BMJ》 368. PMID 31915179. doi 10.1136/bmj.m56. ISSN 1756-1833.
  5. '우한 폐렴' 사망자 17명으로 급증…확진자 500명 넘어출처: 연합뉴스
  6. "우한 폐렴, 中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 곳곳 우려 목소리, 연합뉴스,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