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문화)

yurihouse>Pattern09님의 2018년 8월 12일 (일) 23:06 판

클래스 S (영어: Class S, 일어: クラスS / S kenkai)는 20세기 초에 발생한 퀴어, 페미니즘적 일본 소녀만화, 소녀소설의 장르 중 하나이다. 대체로 여학생들 사이의 강한 감정적 동조와 관계의 특수성, 성장과 동성애에 대한 함류를 짙게 가지고 있으며, 그 시대의 신분 차이에 대한 극복이 갈등의 주된 요인인 경우가 많다. 이름의 유래는 '자매(Sister)', '소녀(Shoujo)', '아름다움(독어 Schön)', 그리고 '탈출(Escape)'의 첫 발음 'S'로부터 비롯되었다.1

해당 장르의 특징적 부분 중 하나는 '졸업할 때까지의 동성애'라는 클리셰인데, 이는 20세기 초, 동성애를 이성애와 모성으로 발달해나가는 여성성의 성장 수순의 하나로 보던 대중적 시선이 주류였기 때문이다.2 따라서 해당 장르의 전형성은 졸업이라는 끝이 정해져있는 학교, 학원 내에서의 이별에 대한 비극이 주된 소재로 사용되며, 이는 강박적일 정도로 플라토닉 사랑에 대한 함유에 기대어 있다.

노부코 요시아(子吉屋信)의 '꽃 이야기(花物語)'가 해당 장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는 '꽃 이야기'의 현대적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간주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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