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新世界より)는 키시 유스케가 쓴 일본의 SF 소설이다. 인류가 염동력을 손에 넣은 1000년 후의 세계를 무대로 하는 작품으로, 2008년 제29회 일본SF대상 수상작품이다. 저자의 3년 반만의 장편소설이며, 상·하 2권 구성의 신작이다.
제목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에서>에서 유래한다. 이 곡의 제2악장을 원곡으로 하는 가곡 <집으로 가는 길>의 가사가 작중에 여러번 등장한다.
별책 소년 매거진 2012년 6월호부터 만화판이 연재중이며, 10월부터 TV 애니메이션이 방송중이다. 또한 <소설시대> 2011년 8월호부터 전일담 <신세계 제로년>이 연재중이다.
줄거리
무대는 미래. 주인공은 5명의 소년소녀. 이야기는, 그들이 '주력'이라 불리는 염동력을 배우는 상급학교에 가는 12세의 유소년기부터 시작한다. 그곳에서 5명은 인류의 피묻은 역사를 알게 됨과 함께 목숨을 건 장렬한 모험으로 내몰리게 된다. 이윽고 14세의 청춘시대를 맞이한 그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시련과 마음을 애태우는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26세의 여름. 예상치 못한 미증유의 참극이 인류를 덮친다…!
괴물쥐 중에서 최대 세력을 가진 장수말벌 콜로니의 사령관. 평상시에는 냉정하고 침착하며, 우수한 두뇌와 무슨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 인간에게 극도로 순종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그 진의를 표정에서 읽어낼 수는 없다.
소설 (원작)
코믹스
애니메이션
TV 아사히, TV 아사히 채널, 아사히 방송에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방송되었다. 캐치 카피는 거짓된 신에 저항해라.(偽りの神に抗え。). 나레이션은 엔도 아야가 맡았다. 또한, 본작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프로그램 <신세계에서 크로니클>이 CS에서 방송되었다.
신세계에서 애니메이션 키 비주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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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7화)
TV 애니메이션 신세계에서 2부.png
2부 (8~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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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17~25화)
제작진
원작 : 키시 유스케
감독 : 이시하마 마사시
조감독 : 야마토 나오미치
시리즈 구성 : 소고 마사시
캐릭터 원안 : 요리
메인 캐릭터 디자인 : 쿠보타 치카시
토탈 디자인 컨셉 : 나가사와 신
미술감독 : 야마네 사호
색채설계 : 아베 나기사
의상 디자인 : 모리사키 타다시
촬영감독 : 고토 하루히
3D 감독 : 쿠모후지 류타
편집 : 츠보네 켄타로
음악 : 코모리 시게오
음향감독 : 모토야마 사토시
프로듀서 : 카지 아츠시, 키노시타 테츠야, 호소카와 오사무, 카와카미 쥰페이, 오치코시 토모노리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오오마츠 유타카
제작사 : A-1 Pictures
제작 : <신세계에서> 제작위원회(TV 아사히, 포니 캐니언, 하쿠호도 DY 미디어 파트너스, A-1 Pictures)
여름 캠프에 간 아이들은 가스미가우라 호의 깊은 산 속에서 악마의 미노시로라고 무서워하던 미확인 생물 유사미노시로와 조우한다. 그러나 그것은 생물이 아니라 자신을 '도서관'이라고 말하는 구시대의 유물이었다. 아이들은 당황해 하면서도, 현재는 열람이 금지된 서적을 망라하고 있는 그 정보단말에게서 '악귀'와 '업마'의 진정한 의미를 이끌어낸다. 거기에는, 인류가 걸어온 피로 얼룩진 역사가 새겨져 있었다.
슌을 찾으러 솔바람 마을로 간 사키는 부정고양이의 습격을 받으나 물리치고, 마을을 지나 더 깊은 숲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기괴하게 구부러진 나무들과 본적도 없는 벌레들이 모여있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숲속에서 슌과 재회한 사키는 그에게서 경악스러운 사실을 듣게 된다.
겨울이 되어, 전인학급에서는 하나의 연례행사를 맞이했다. 표면상으로는 "당번위원의 배분"이라는 명목이었지만, 남녀가 서로를 지명하는 것으로 성립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른들이 관리하는 "공적인 연인 선택의 장"이었다. 사키의 상대는 "계속 같은 반이었다"는 료가 될 거라고 여겨졌지만, 사키는 료의 존재에 위화감을 느낀다.
사키, 사토루, 마리아는 갑자기 윤리위원회 의장인 아사히나 토미코에게 호출된다. 가장 먼저 면담을 하게 된 사키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언젠가는 사키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윤리위원회 의장을 맡기고 싶다는 것이다. 생각도 못했던 이야기에 사키는 놀라지만, 토미코는 진심이었다. 또한, 사키는 악귀와 업마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사라진 마모루를 찾기 위해 사키, 사토루, 마리아는 내리는 눈 속에서 수색을 시작한다. 마모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썰매의 흔적을 단서로 뒤를 쫓았더니, 흔적은 팔정표식 바깥으로 이어졌다. 팔정표식을 넘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모루를 내버려 둘 수 없었기에 세 사람은 팔정표식을 넘어 깊은 설산으로 향한다.
먼저 간 사토루가 걱정되어 마을로 돌아온 사키는 생각할 틈도 없이 교육위원회의 사문회에 불려간다. 마모루의 행방에 대해 위원회에서 추궁을 당하지만, 마을과 자신을 지키는 것만 생각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금기인 부정고양이의 존재와 그들이 계획한 함정에 대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해버린다.
사키와 사토루는 마모루와 마리아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설산으로 가지만 눈집이 있던 곳에 두 사람의 모습은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설산을 찾아다니던 사키와 사토루는 멀리서 자신을 감시하는 것 같은 요괴쥐를 발견하여 뒤를 쫓지만, 사키가 눈을 잘못 밟아 추락하게 된다. 눈을 뜬 곳은 인간에게 순종하는 파리매 콜로니의 귀빈실이었다.
스퀀크에게 받은 마리아의 편지에는 친구들에 대한 생각과 이별의 아픔의 한편, 마을과 어른들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쓰여 있었다. 편지를 읽은 사키와 사토루는 야코마루에게 뒷공작을 의뢰한다. 야코마루는 흔쾌히 수락하지만, 둘은 그 태도에서 어딘가 신뢰할 수 없는 위화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