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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까마득한 날에 | |||
하늘이 처음 열리고 | |||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 |||
모든 산맥들이 | |||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 |||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 |||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 |||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 |||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 |||
지금 눈 내리고 | |||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 |||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 |||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 |||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 |||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이육사|<광야>}} | |||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 ||
2015년 4월 21일 (화) 17:10 판
- “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 이육사, <광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개요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한 날[1].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