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는 로그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대로 편집하면 귀하의 IP 주소가 편집 기록에 남게 됩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안주국 == === 왕과 기린 === {{등장인물 |이름 = 쇼류 |이름@ = 쇼류 |이름/일어 = 尚隆 |이름2 = 코마츠 사부로 나오타카 |이름2/일어 = 小松 三郎 尚隆 |CV = [[아이자와 마사키]] / 최석필 |설명 = 십이국 중 안주국{{원|雁州国}}을 다스리는 현 왕. 안국의 국씨가 연{{원|延}}이기 때문에 연왕{{원|延王}}으로 칭해진다. 능글맞고 왕답지 않은 언동을 보이기도 하나 그 정체는 무려 500년의 치세를 이룩해낸 희대의 명군{{원|明君}}으로 중요한 국면에서는 연륜에서 비롯된 수완을 자랑한다. '후우칸{{원|風漢}}'이라는 이름으로 안국이나 타국을 돌아다니는 취미가 있는데 이것은 쇼류 본인이 왕궁에 가만히 앉아서 정무를 보기 싫어한다는 점도 한몫했지만 동시에 자국과 타국의 시정 조사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과 태생으로 '코마츠 사부로 나오타카'는 봉래의 이름. 500년 전 일본에서는 세토우치의 수군 중 하나인 코마츠 가문의 후계자였다. 높은 신분에도 백성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적군들이 포위해오는 상황에서도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미끼로 이용하는 듯 깊은 인정으로 백성들을 이끌었지만, 결국 전란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로쿠타가 그를 구출하여 '나라를 원하나' 라고 물었고, 쇼류가 긍정하자 서약을 맺고 십이국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이후 효왕{{원|梟王}}의 폭정과 신왕의 즉위까지 50년 간 왕이 없었던 공백기가 이어지며 '절산의 황폐<ref>하늘을 꿰뚫는 능운산의 봉우리마저 꺾여버리지 않을까 할 정도의 극심한 황폐를 가리킨다. </ref>'를 겪은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분골쇄신하였다. 땅을 개간하는 속도를 올리기 위해 시행한 사분일령을 초칙으로 발표하였다. 문무에 능하며 정치적 수완이 매우 뛰어난 인물. 정의와 체면, 허례허식을 내세우기보다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이득을 얻어낸다는 원리에 집중하고 있다. 봉래에서 자신의 나라가 한번 멸망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부유한 안도 언젠가는 멸망한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약 500년 전 사건을 계기로 처형하게 된 아츠유에게 지금도 성묘하고 있으며 그를 떠올리며 스스로 여러가지를 반성하고 있는 듯 하다. 자신의 보호를 요청하며 접촉해 온 경왕 요코를 보호함과 동시에 왕사를 빌려주어 경에 제대로 된 신왕이 서게 도와주었으며 정치에도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고 있다. 타이키의 귀환 작전에도 (내키지 않아 했으나) 안의 이름을 빌려주어 12국의 왕과 기린을 소집시키도록 협력하였다. }} {{등장인물 |이름 = 로쿠타 |이름@ = 로쿠타 |이름/일어 = 六太 |이름2 = 엔키 |이름2/일어 = 延麒 |CV = [[야마구치 캇페이]] / 사성웅 |설명 = 십이국 중 안주국의 현 기린이자 재보. 외견상 짙은 노란색의 갈기를 지닌 12~13세의 소년으로 보이지만 연왕 쇼류와 함께 500년 간 나라를 다스려 왔다. 인도의 신수인 기린 중에서도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은 편이지만 상대의 거짓말을 간파하고도 일부러 언급하지 않는 등 사려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태과 태생으로 로쿠타라는 이름은 봉래에서 붙여졌다. 500년 전,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4살 무렵 수도의 전란에 휘말렸다. 먹을 입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부모가 그를 버렸고, 그 때문에 굶어 죽을 뻔 한 것을 봉산에서 간신히 구출해냈다. 십이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왕을 비롯한 권력자는 세상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굳게 믿고 있어, 왕을 선정하는데 큰 거부감을 가진 채 십이국에서 다시 일본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봉래에서 약 3년을 헤맨 끝에 의도치 않게 코마츠 가문의 후계자 즉, 현 연왕인 쇼류를 만났고 주종의 계약을 맺었다. 연왕이 붙여준 자{{원|字}}는 바카{{원|馬鹿}}<ref> 말과 사슴의 중간격인 동물이라는 뜻이지만 일본어로 읽으면 바보. 그만큼 쇼류와 로쿠타는 서로에게 허물이 없다. </ref>. 연왕과 마찬가지로 종종 노란 머리카락을 천으로 둘둘 매어 가린 채 시정이나 봉래로 구경을 나가는 취미가 있다. 태과는 봉래에서도 태각이 덧씌워져 그다지 인영이 불안해지지 않기 때문에 로쿠타는 다른 기린들과 다르게 큰 불편없이 봉래를 돌아다닐 수 있는 듯 하다. 로쿠타의 이 능력을 통해 쇼류는 봉래에서 발달한 제도를 로쿠타에게 견학시키고 안으로 들여오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최근 몇년간은 사라진 타이키를 수색하기 위해 수시로 봉래를 왕래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요코가 케이키와 만나기 전 검은 머리의 로쿠타를 먼저 만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 그 외 인물 === {{등장인물 |이름 = 라크슌 |이름@ = 라크슌 |이름/일어 = 樂俊 |이름2 = |이름2/일어 = |CV = [[스즈무라 켄이치]] / 변현우 |설명 = 십이국 중 교주국{{원|巧州国}} 태생. 성명은 쵸우 세이{{원|張清}}. 반수{{원|半獸}}로 평소에는 쥐의 모습을 한 채 지내고 있다. 쥐의 모습을 할 때는 키가 작아 어린아이처럼 보이나 요코와 만났을 때 나이는 22세였다. 사람으로 변했을 때는 회색 머리, 부드러운 인상을 띈 20대 초반의 젊은이처럼 보인다. 세상 물정과 도리를 잘 알고 있으며 마음이 넓다. 거짓말을 하면 꼬리가 움직여 버리기 때문에 거짓말도 하지 못하는 정직한 성격. 경왕 요코의 즉위 연호인 적락 중 '락'은 라크슌의 이름 한 자를 딴 것일 정도로 요코에게는 소중한 친우. 교국 내륙 지방, 순주{{원|淳州}}의 안향현 녹화{{원|鹿北}}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었다. 교국은 반수에게 토지와 직업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라크슌은 일을 할 수 없었으며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토지와 재산을 처분하고 남의 일을 대신하며 겨우 연명해 가고 있었다고 한다. 끝없는 가난에서도 라크슌은 좌절하지 않고 관리였던 아버지가 남겨주신 책<ref>서책은 십이국에서 그 나름대로 고가의 물품. 라크슌은 아버지가 물려주신 책을 하나씩 머릿 속에 통째로 외워버린 후 팔아나갔다고 한다. </ref> 을 보며 독학해 나갔다. 우연히 길바닥에서 죽어가던 요코를 주워 보살폈으며 교국에 그대로 머물러서는 요코가 위험하다고 판단, 요코와 동행하여 해객을 배척하지 않는 안국으로 향했다. 갖은 배신으로 경직되어 있던 요코는 처음에는 그를 믿지 않았으나 라크슌의 성품에 감화되어 마음을 풀고 진정한 친구로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위왕에 대항하는 요코를 돕기 위해 로쿠타와 동행하여 위왕군 편으로 넘어간 경국의 주후들을 설득하였다. 요코가 왕위에 즉위할 즈음에는 쇼류와 로쿠타의 배려로 안국의 대학에 수험을 볼 수 있었다. 수험 결과 대학에는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독학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지식을 보유한 라크슌의 별자는 분쵸우{{원|文張, '문장의 장'이라는 뜻}}.<ref>애니메이션 45화에서는 이후 라크슌을 의지하고 싶어하는 요코의 청에 따라 경의 대학으로 편입하게 되었다. 소설에서는 그대로 안국의 대학에 남는다.</ref> 가난한 집에서 입을 옷가지의 수를 줄이기 위해 주로 반수의 모습으로 지냈던 탓에 사람 모습에 잘 익숙해 지지 않는 듯 하다.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필수 과목으로 여겨지는 활쏘기와 승마 과목을 배우는데 난항을 겪거나 반수라는 이유로 깔보는 무리들에게 이런저런 고생을 겪고 있다. 대학의 겨울 방학을 맞아 로쿠타의 의뢰로 류국을 둘러보고 오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공왕의 어물을 훔쳐 달아난 쇼우케이와 만나게 되었다. 어물을 부패관리들에게 빼앗기고 일신만 남은 쇼우케이와 동행하며 류국을 시찰하는 동안, 방의 공주였음에도 백성들을 보살피지 않았던 쇼우케이의 좁은 시야를 깨우쳤다. "공주였던 쇼우케이보다 내가 방의 사정에 더 밝아. 이 거, 누더기를 걸치는 거보다 더 부끄러운 일이라는 거 알아?" 라는 대사가 대표적. 라크슌과의 동행을 계기로 쇼우케이는 철없는 성격을 고쳐나가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 {{등장인물 |이름 = 요우 슈코우 |이름@ = |이름/일어 = 楊 朱衡 |이름2 = |이름2/일어 = |CV = [[야니카 히로시]] / |설명 = 안주국의 관리. 연왕이 즉위할 당시에는 내사의 하관인 조사로 이었다. 왕에게 함부로 발언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정도로 낮은 직위에 있었으나, 연왕 쇼류가 등극한 후 3일만에 내사를 시찰하던 그를 향해 "안을 흥하게 할 흥왕{{원|興王}}인지, 안을 멸하게 할 멸왕{{원|滅王}}인지" 시호를 정하라며 직언했다. 이런 무모한 사건을 통해 쇼류의 인정을 받아 무보우{{원|無謀, 무모}}라는 자를 하사받는다. 이후 쇼류에게 발탁되어 내사의 중급관, 춘관장 대종백<ref>애니메이션에서는 춘관장이 아닌 추관장 대사구를 역임하였다.</ref>을 맡았다. 겉보기로는 상당히 유약한 인상에 소심해보이나 사실은 성격이 불과 같아 참을성이 적고 직설적이라고 한다. 로쿠타의 말에 따르면 "활짝 웃는 얼굴로 100년이고 200년이고 신경 긁는 쓴소리를 해댈 수 있는" 인물이라는 듯. 등극 초반에는 쇼류와 로쿠타가 조의에 잘 참여하지 않고 자주 궁에서 출타하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동분서주하였으나 얼마 뒤에는 체념해버렸다고 한다. 직위가 낮을 때 쇼류의 배려로 후궁에 슈코우를 위한 비밀 집무실이 만들어졌던 적도 있다. }} {{등장인물 |이름 = 이탄 |이름@ = |이름/일어 = 帷湍 |이름2 = |이름2/일어 = |CV = [[호우키 카츠히사]] / |설명 = 안주국의 관리. 연왕이 즉위할 당시에는 전렵{{원|田猟}}으로 백성을 관리하고 납세 장부를 정리하는 하급관이었다. 즉위식 때 쇼류의 눈 앞에 8년 분의 호적을 단상에 내동댕이치며 "더 빨리 즉위하지 않았던 네놈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라" 고 고함쳤다. 이후 지관장에 의해 근신 처분을 받고 관직을 박탈당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쇼류의 칙명에 의해 수인{{원|遂人}}으로 발탁되었고 쵸토츠{{원|猪突, 저돌}}라는 자도 하사받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일체의 특권도 부여받았는데, 이탄은 왕의 침소에 들어갈 수 있고 금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내궁 안에서 기승을 탈 수 있고 왕의 앞에서 평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하사받은 자만큼이나 불과 같은 성격이며 입이 험하고 저돌적인 대신에 담백한 성격이다. 이후 지관장 대사도를 거쳐 천관장 대재가 되어 왕의 태도 개선에 힘쓰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그도 포기해버린 듯하다. }} {{등장인물 |이름 = 세이쇼 |이름@ = |이름/일어 = 成笙 |이름2 = |이름2/일어 = |CV = [[마도노 미츠아키]] / |설명 = 안주국의 관리. 전 연왕인 효왕 대에는 금군장군에 등용되었으며 지략에 뛰어나고 무술에서는 따를 자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실도한 효왕에게 간언을 올렸다가 체포되었지만 체포하도록 지시한 효왕마저도 그를 죽이는 것을 아까워하여 유폐시켰다고 할 정도의 인물. 효왕 사후 관리들이 유폐된 세이쇼를 조정에 복귀시키려 하였으나 "왕에 의해 투옥된 것이니 왕의 사면이 없으면 나가지 않겠다"며 쇼류가 즉위할 때까지 50년 가까이 옥살이를 했다고 한다. 쇼류에게 스이쿄우{{원|酔狂, 취광}}이라는 자를 하사받았고 대복으로 등용되었다. 즉위 20년 경 발생한 아츠유의 난 당시 하관장 대사마로 승진하며 원주를 수공으로 함락시키는 데 협력하였다. }} === 연왕의 대적자 === {{등장인물 |이름 = 아츠유 |이름@ = |이름/일어 = 斡由 |이름2 = |이름2/일어 = |CV = [[오오쿠라 마사아키]] / 송준석 |설명 = 약 500년 전, 안주국 원주{{원|元州}}를 다스리던 원주후의 아들이자 영윤<ref>영윤의 위(位)는 주부의 육관이나 목백(牧伯)과 동급으로 대우한다.</ref>으로 그 씨를 겐{{원|元}}, 성명을 세츠유{{원|接祐}}라 한다. 적갈색의 머리에 오른쪽 관자놀이 위쪽에만 하얀색 머리카락이 있는 젊은 청년이다. 겉으로는 사리분별을 그르치지 않으며 옳은 일을 행하는 마음 좋은 영윤의 모습으로만 비쳐줬으나 사실은 자신의 실패나 그림자를 용납하지 못하고 모조리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어린아이같은 일면이 있었던 듯 하다. 코우야를 거둔 주인이기도 하다. 부패한 효왕 밑에서 후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는 원주후에 분개하여 그를 유폐하고 원주의 실권을 쥐었다. 효왕이 쓰러진 이후에는 수십년간 왕이 부재한 탓에 찾아온 극심한 황폐와 맞서 싸웠으며, 그의 노력 덕에 원주는 다른 주들에 비해서 덜 황폐해졌다고 한다. 쇼류 등극 후에도 원주의 부흥에 노력하고 있었으나 쇼류의 재위 20년 경, 쇼류가 주의 자치권을 거두어 왕의 명령 하에 두고 효왕 시대에 파괴되었던 녹수의 제방을 보수하는 것을 미루자 이에 분개하여 반기를 들었다. 코우야를 이용해 로쿠타를 원주성으로 납치하고 원주성에서 농성하며 "녹수의 제방을 세울 것과 주의 자치권을 돌려주고, 왕 위에 상제{{원|上帝}}의 위를 두어 자신을 상제로 임명하고 왕의 실권을 넘길 것"을 요구하였다. 원주의 병사가 압도적으로 많고 타이호가 인질로 납치된 탓에 흐름이 원주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원주가 전쟁을 일으키면 다시 황폐가 찾아올 것이라 우려한 안주국 백성들이 쇼류 측에 지원하여 가담하고 기껏 세워진 녹수의 제방마저 수공을 우려하여 부수도록 명령한 탓에 반란의 정당성마저 잃어버렸다. 결정적으로 원주성에 병사로 잠입했던 쇼류가 무사히 로쿠타를 구출하고 아츠유를 제압하면서 아츠유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다. 반란 후 100년 정도만에 폭군, 황폐와 싸웠던 그 공적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지금은 '약 500년 전 쯤에 원주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자가 있다.' 라고만 전해지는 듯 하다. 쇼류는 이 아츠유가 묻힌 묘에 지금도 성묘를 하고 있다. }} {{등장인물 |이름 = 바쿠 코우야 |이름@ = |이름/일어 = 駁更夜 |이름2 = |이름2/일어 = |CV = [[이시다 아키라]] / 전광주<ref>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ref>, 김승준<ref>동의 해신 서의 창해 편</ref> |설명 = 약 500년 전, 황폐를 견디지 못해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이웃마을 리의 어른들에 의해서 절벽에 밀려 흑해에 떨어진 후 요마가 주워다 기른 아이. 그 요마와 함께 아버지가 계신 곳이라고 믿은 '봉래'를 찾아 연안을 방랑하던 중 로쿠타와 만났다. 사람을 습격하는 요마 곁에서는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로쿠타가 자신이 있는 수도 관궁에 오라고 말했으나 자신을 길러준 요마<ref>당시 코우야는 요마를 '큰 것'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본인은 요마에게 '작은 것' 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부모자식과 비슷한 관계였던 듯 하다.</ref>는 함께 갈 수 없다는 말에 거절하고, 대신 코우야라는 이름만 받았다. 자신에게 이름을 준 로쿠타를 잊지 않기 위해 요마에게 '로쿠타'라는 이름을 붙이고 방랑을 계속했다고 한다. 이후 원주{{원|元州}} 영윤 아츠유가 그를 거두어 원주 하관 사사{{원|射士}}로 임명하고 보살폈다고 한다. 쇼류 재위 20년 경, 수도 관궁으로 로쿠타를 찾아가 그를 궁에서 불러냈는데, 사실은 로쿠타를 원주로 납치하여 인질로 잡아서 반란을 일으킨 아츠유가 유리한 위치에 오르도록 하는 작전이었다. 코우야는 자신과 요마를 함께 거두어 안정된 생활을 하게 해 준 아츠유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무엇이든 했는데, 로쿠타를 납치한 것 외에도 원주성 내에 아츠유에 대해 반감이나 의심을 품는 자가 나오면 그를 몰래 요마에게 던져주어 죽이는 일을 맡기도 했다. 아츠유는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체 눈감으며 코우야를 이용했다고 한다. 모든 일에 아츠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아츠유가 원한다면 안국이 망해도 상관없다" 라고 하나 쇼류가 코우야의 그런 태도에 분개하며 '왕은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 는 말을 하자 이에 흔들린 듯 하다. 결국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아츠유가 쇼류를 등 뒤에서 저격하려 할 때 쇼류에게 달려들던 요마를 막아세워 쇼류를 살렸다. 반란이 진압된 후에는 인간계를 떠나 봉산으로 향하여 천선의 위를 얻었다. <ref>[[#황해]]의 견량진군 항목 참조.</ref>언젠가 안국이 (사람을 먹지 않는) 요마도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 편집 요약 가온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가온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