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코믹스를 일본의 서브컬처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국가에서 제작된 코믹스, 혹은 다른 장르의 만화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파일:코믹스 서점 사진.png
일본 서점의 코믹스 진열장

코믹스(コミック, comics)는 통상적인 의미로 연결되는 그림들에 의해 짜여진 이야기 작품을 뜻한다. 삽화와 달리 그림이 내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프레임(네모칸)과 말풍선, 효과음을 표현한 의성어 등을 사용해 화면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 일본에서 만들어진 만화를 망가(まんが, manga)[1]라고 부른다.

일본의 코믹스는 대체로 흑백이고, 독특한 디포르메 형태의 캐릭터 디자인[2] 등의 특징으로 구분지어진다. 또, 책 페이지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 되어 있는데(오른쪽 프레임 → 왼쪽 프레임, 오른쪽 페이지 → 왼쪽 페이지), 이것은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책을 잡고 오른손으로 책장을 넘기기 쉽게 배려한 것이다. 하지만 외국으로 수출된 만화는 대부분 현지화 과정을 거치면서 페이지를 '좌우 반전'해서 왼쪽 → 오른쪽 방향으로 읽게끔 변경되고 있다.[3]

코믹스의 갈래[편집 / 원본 편집]

코믹스는 그 소비자층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아동 만화, 소년 만화, 청년 만화, 성인 만화 : 연령에 따라 아동, 청소년 만화, 성인 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단, 아동용 만화 중에는 성인 소비자를 의식한 작품도 다수 존재한다.
  • 남성향 만화, 여성향 만화 : 성별에 따라 남성과 여성이 소비하는 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 소년 만화, 소녀 만화 : 성별과 연령에 따라 소년 만화, 소녀 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단, 소년 만화 중에는 이야기는 소년물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나, 여성향 소비자를 의식한 작품도 다수 존재한다.

한편, 소재와 내용에 따라서 학원물, 판타지물, 개그물, 연애물, 스포츠물, 액션물, 추리물, 모험물 등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4컷 만화처럼 네 컷이 한 세트의 이야기를 만드는 기법을 사용한 만화를 가리키는 분류, 웹코믹처럼 인터넷에서 공개되는 작품을 가리키는 분류도 존재한다.

단행본 판형[편집 / 원본 편집]

코믹스 단행본은 판형과 형식을 달리 해 여러 가지 형태로 나오고 있다.

  • 단행본 : 기본적인 형식. 대체로 잡지 연재 시의 컬러 페이지는 흑백 페이지로 나온다. 코단샤 코믹스 등, 소년·소녀 만화 레이블의 단행본은 신서판(新書判) 사이즈[4]다. 청년 만화 레이블은 신서판보다 큰 B6판 사이즈[5]로 간행되는 예가 많다.
  • 문고판 : 단행본을 축소한 문고본 사이즈[6]의 단행본. 종이 질이 일반 단행본보다 좋은 편이고 휴대성이 높다. 작은 크기지만 일반 단행본과 비교해 한 권에 수록되는 화수의 양이 늘어서 총 권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주석[편집 / 원본 편집]

  1. 망가(漫画)는 모든 종류의 만화 작품을 나타내는 일본말이지만, 이 경우 영문으로는 manga라고 표시하지 않고 comic, cartoon 등의 영단어를 사용한다.
  2. 가장 간단한 예로는 눈동자가 큰 캐릭터를 들 수 있다. 물론 모든 일본 만화 캐릭터가 이 방식을 따르지는 않는다.
  3. 하지만 만화를 그린 사람 역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의 특징이 반영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단순히 좌우 반전된 그림은 자세히 보면 원판과는 다른 어색함이 느껴질 수 있다.
  4. B40 판형. 대략 세로 176mm×가로 112mm 정도다. 만화 레이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5. 대략 세로 182mm×가로 128mm 정도.
  6. 대략 세로 152mm×가로 105mm 정도.
• 현재 페이지 URL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