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요 애프터 ~It's a Wonderful Life~

작품

토모요 애프터 ~It's a Wonderful Life~는 Key사의 성인용 연애 어드벤쳐 게임으로, 전작인 CLANNAD의 팬디스크이다. 부제는 "It's a Wonderful Life". 캐치프레이즈는 '인생의 보물을 찾으러 가자───(人生の宝物を探しにいこう───)' 이다. 전작인 클라나드와는 달리 성인용 게임으로 제작되었다. 클라나드의 인기 히로인이었던 '사카가미 토모요'루트의 후일담이라고 볼 수 있으며, 클라나드의 기획, 시나리오를 담당한 마에다 준이 여기서도 직접 시나리오를 담당하였다. 사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담당인 마에다 준이 클라나드 발매 후 주어진 자유 시간에 사적으로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에다의 개인적인 색이 매우 강하게 드러나 있으며, 마에다 자신도 가장 스트레이트하게 쓰고 싶은 것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전반부는 토모야와 토모요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이 주가 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작의 테마였던 '가족'이 강하게 부각된다. 이는 전반적으로는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일러스트레이터는 전작의 히노우에 이타루에서 후미오(フミオ)로 변경되었다. 또한 본편을 클리어하고 나면 "DUNGEONS & TAKAFUMIS '(이하'D & T"로 표기)라는 시뮬레이션 롤 플레잉 게임을 플레이 할 수있다. 기본적으로는 본편에 수록된 미니게임이지만, 이 게임을 올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본편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할 정도로 볼륨이 크다.

본작은 2005년 11월 25일, PC 버젼으로 발매된 이래 여러 플랫폼으로의 이식이 이루어졌으며, 이식판에서는 시나리오에 대한 몇몇 비판을 수용하여 시나리오 분량이 PC판에 비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줄거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을 외곽의 작은 폐품 회수 회사에 취직한 토모야는 독신 생활을 시작, 자신을 돌봐주기 위해 집에 자주 놀러오는 토모요와 달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는 날, 토모요의 동생 타카후미가 아버지의 사생아라는 어린 아이를 한명 데려온다. 아이의 이름은 토모. 토모요의 부모님이 재결합하기 전, 외도하던 시절에 낳은 딸이었다. 토모는 본래 아버지를 찾아왔지만, 타카후미는 힘들게 얻은 가정의 평화를 다시 깰 수는 없기에 토모를 자신의 본가가 아닌 토모야의 집에 데려오게 된다. 토모의 어머니는 토모의 아버지에게 딸을 보낸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는지라 토모야와 토모요는 어쩔 수 없이 토모를 맡게 된다. 또한 여름 방학을 앞두고, 타카후미의 옛 연인, 카나코도 집을 뛰쳐나와 토모야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이렇게 다섯명이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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