Яндекс

얀덱스 본사 건물
모스크바에 있는 얀덱스의 본사 건물
푸틴 얀덱스 방문
2017년 9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제 4대 러시아 대통령의 얀덱스 본사 방문(모스크바 얀덱스 오피스 방문)

얀덱스는 르카디 볼로시(Аркадий Юрьевич Волож)와 일리야 세갈로비치(Илья Валентинович Сегалович)에 의해, 1997년 9월 23일 시작된 러시아의 기업이다. 또한 얀덱스는 러시아 내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러시아 최대의 검색 엔진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이렇게 러시아 내에서는 얀덱스의 점유율이 아주 높다 보니, 러시아 내에서 얀덱스의 인지도는 구글보다 높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Yandex의 창업자중 한명인 아르카디는, 새로운 검색 엔진 출시하게 되는데, 이때, 일리야는 종이 한 장을 들고 앉아 "검색"과 "색인"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프로그램의 본질을 설명하는 단어들을 적다가 "yet another indexer"의 줄임말인 "Yandex"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르카디는 처음 두 개의 영어 문자를 러시아어 문자 Я("Ya")로 교체하자고 제안을 했고, 이렇게, 프로그램의 이름은 Яndex가 되게 된다.[1]

1997년, 9월 23일, "Яndex-Web"이라는 이름을 가진 검색 엔진이 출시된다. 당시, 이 검색 엔진이, 대규모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당시 약 4Gb의 텍스트를 포함하는 약 5,000개 사이트로 구성된 전체 러시아 인터넷을 색인화했다고 한다. 검색 엔진을 시연하는 시연장에서, 사람들이 차례로 시연 컴퓨터를 통해, 검색 엔진의 기능을 시연해볼수 있었는데, 당시 얀덱스의 검색엔진은, 러시아어 형태론(morphology)에 기반하여, 단어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문서 순위를 매길 수 있었다고 한다.[2]

1998년, 처음으로, 문맥적 광고(문맥 타겟팅)가 얀덱스에 나타난다. 당시 첫 배너는, "당신의 고양이가 시스코를 살 것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는데[3],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광고가 웹사이트의 문맥 내용과 일치한 것이다. 얀덱스는 이때 처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광고를 표시했다고 한다.[4]

2000년도에, Yandex라는 이름으로 회사 하나가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CompTek의 주주가 설립한 회사였다. 또한, 이때, 이 회사에 ru-Net Holdings라는 펀드는 회사에 5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거의 36%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었다. 다른 주주에는 검색 엔진의 관리자와 주요 개발자가 포함되어 있었고, 아르카디가 CEO에 추대된다. 또한, 이 해는, 얀덱스가 Yandex.Catalog, Yandex.News, Yandex.Mail, 웹사이트 호스팅, Yandex Bookmarks, Yandex Goods(나중에 Yandex.Market로 바뀌었다)와 같은 서비스들을 시작한 해기 때문에, 얀덱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해였다.[5]

2001년, Yandex.Direct라는 회사가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러시아 인터넷 최초의 문맥 광고 배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였다. 따라서, 광고주들은 이제 직접Yandex에 문의 없이, 직접 광고를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가 서비스를 시작한 첫 해에 약 2,500명의 광고주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 해에, 얀덱스는 사무실을 옮기게 된다. 이 해에 얀덱스는, 자체 건물과 유지 관리 서비스 및 서버실을 보유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Yandex의 사이트는 MTU Inform이라는 곳의 서버에서 호스팅되고 있었다.[6]

2001년에는 또 서비스 2개가 추가로 시작되는데, 바로 lingvo.yandex.ru 와 Yandex.Encylopedias라는 새로운 서비스들이었다. 이 2개의 서비스는 나중에, Yandex.Dictionaries가 되는데, Yandex.Dictionaries는 2016년까지 운영되다, 서비스를 종료했다.[6]

2002년, 얀덱스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profitable). 원래는, 얀덱스는 2003년쯤이 되어야 흑자로 전환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인터넷 광고의 가능성을 알아본 광고주들이 많아지면서, 얀덱스의 문맥 광고(문맥 타겟팅)를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얀덱스의 문맥 광고가 급성장하게 되면서, 얀덱스가 수익을 내게 된 것이다.[7]

또한 2002년에는, Yandex.Images 및 Yandex.Market의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비스가 시작될 당시, Yandex.Images에는 약 1,200만장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었고, Yandex.Market 같은 경우에는, 책, 영화, 화장품, 신발, 의류, 문구류, 장난감 등 거의 150개 인터넷 상점의 제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에, 얀덱스는 PayCash 그룹과 협업을 하여, 결제 시스템인 Yandex.Money 서비스를 시작했다.[7]

2003년, 얀덱스는, 주주들에게 첫 배당금으로 100,000달러를 지급했다. 얀덱스 뿐 아니라, 러시아 인터넷 기업들 중에서도 최초였다. 또한, 2003년은, 2년전 창사된 Yandex.Direct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 해였다. 바로, 이전에는 Yandex.Direct 서비스가 경매 기반 광고 배치 및 클릭당 비용 지불로 변경된 것이었다. 이게 뭔 소리냐면, 기존에는 광고가 표시만 되어도 광고주들에게 돈을 받았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해 발생한 트래픽에 대한 비용을 걷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경매 기반이란 건, 광고주가 경매를 통해, 알아서 클릭당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8]

또한 2003년, 얀덱스는, 스팸 이메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Spamooborona 서비스를 시작한다. Spamooborona 서비스는, 스팸 메일을 판별하기 위하여, 수천 가지의 특성을 가진 이메일 메시지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얀덱스의 자체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했다. 이 서비스는, 모든 이메일 서비스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었다.[8]

2004년, Yandex.Maps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Yandex.Maps 서비스는 시작 당시, 단일 유럽 지도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키예프에 대한 상세 지도를 포함하고 있었다. Yandex.Maps는, 주소를 검색하는 기능 뿐 아니라, 박물관, 영화관과 같은 시설물에 대한 검색 기능도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2004년 당시, 블로그가 유행하면서, 얀덱스는 블로그 및 인터넷 포럼(커뮤니티 비슷한 느낌) 전용 검색 엔진을 출시하게 된다. 해당 검색 기능은 2014년까지 운영되다 종료되었다.[9]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이전에도 말했듯, 얀덱스는, 러시아 검색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러시아 기업이다. 그 이유는, 얀덱스가 만든 "메트릭스넷"이라는 검색 알고리즘 덕분이다. 이 알고리즘은 어미 변화가 매우 다양한 러시아어의 특성을 반영하여, 매우 정확한 검색 결과를 도출해낸다고 한다.

각주[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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