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세이세키

캐릭터

스이세이세키(翠星石)는 로젠 메이든에 등장하는 수백년 전 전설의 인형사 로젠이 만들었다는 돌 시리즈 '로젠 메이든'의 세 번째 돌이다. 네 번째 돌인 소우세이세키의 쌍둥이 언니이며 왼쪽이 녹색, 오른쪽이 붉은색인 오드아이이며 전체적인 이미지 컬러는 녹색.

능력

• 물뿌리개의 물을 뿌리면 거대한 덩굴이 자라나 상대의 시야를 막거나 움직임을 봉쇄한다.
• 사람의 꿈의 입구를 찾아내어 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소우세이세키와 공통으로 가진 '정원사의 능력'으로,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꿈 속 마음의 나무에 물을 주어 성장시킴으로써 그 사람의 마음 또한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도한 영양을 준다면 마음의 성장을 막아 사람은 기억 속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쌍둥이 정원사의 능력은 두 사람이 각각 절반의 힘을 내기 때문에 스이세이세키 혼자의 힘으로는 나무를 완벽하게 성장시키거나 완벽하게 해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성격

낯가림이 심하고 수줍음이 많지만 실상은 엄청난 독설가에 외양과 달리 속이 시커멓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 히나이치고와 쥰을 약올리는 얄미운 모습도 종종 보인다. 그러나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동생인 소우세이세키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매들끼리 서로 싸워야만 하는 앨리스 게임에 회의적이며 그에 대한 신념도 확고하다.

인간 관계

소우세이세키와는 자매들 사이에서도 유달리 우애가 깊으며 만들어졌을 때부터 줄곧 함께였던 쌍둥이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낀다. 스이긴토가 '과보호'라고 빈정댈 정도. 상술한 성격임에도 동생 앞에서는 굉장히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미디엄도 항상 같았다. 그러나 앨리스 게임에 임하는 자세의 측면에서, 스이세이세키는 미디엄이나 아버지의 바람인 앨리스가 되는 것보다 소우세이세키와 계속 함께 있는 것이 더 중요했지만 소우세이세키의 생각은 그녀와 완벽히 일치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러한 신념의 차이로 인해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양 쪽 다 비극을 겪게 된다.

행적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1기

4화에서 첫 등장. 쥰의 방 창문을 부수며 난입하고 곧장 신쿠를 찾는다. 쥰의 집에 머물고 있던 중 신쿠의 부탁으로 쥰의 꿈의 문을 열고 들어가 그의 꿈나무에 양분을 주어 성장을 돕는다. 이후 히나이치고, 쥰과 티격태격하며 더부살이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미디엄인 할아버지와 관련해서 트러블이 생겨 헤어지게 된 소우세이세키를 거울 속에서 보고 그녀를 데리러 가지만 거절당하고, 스이긴토의 계략으로 인공정령을 빼앗긴 소우세이세키와 그녀의 미디엄의 꿈 속에서 재회한다. 현실로 돌아왔을 때 쥰을 공격하는 스이긴토를 멈추기 위해 스이드림을 내어달라는 스이긴토의 요구를 들어주어 사실상 전투 불능 상태가 되고, 그 후 쥰의 집을 떠나 소우세이세키와 함께 그녀의 미디엄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스이긴토와의 최종결전에서는 노리와 히나이치고, 소우세이세키와 함께 쥰의 꿈 속으로 가고, 그곳에서 스이긴토와 싸우는 신쿠를 보조하며 스이드림을 되찾는다.

애니메이션 2기

스이긴토와의 최종결전 이후에도 변함없이 소우세이세키와 함께 할아버지 댁에 머물면서 종종 쥰의 집에 놀러온다. 새로운 계약자를 찾던 중 조우한 바라스이쇼와의 전투에서 위기를 맞자 쥰과 계약을 맺어 신쿠와 미디엄을 공유하게 된다.

코믹스

신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쥰의 집에 찾아온다. 태엽이 감겼을 때 소우세이세키가 이미 계약을 맺은 상태였으며, 미디엄이 정원사인 둘의 힘을 악용하고자 하는데도 마스터의 뜻에 따르고자 하는 소우세이세키에 공감하지 못하고 미디엄과의 계약을 피해 도망쳐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