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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십이국 중 경동국의 전 맥주사 좌장군이자 현 금군 좌장군{{원|禁軍 左将軍}}. 다수의 관리를 배출하고 있는 상가{{원|商家}} 집안의 자제로 태어났다. 평소에는 조금 건장한 정도의 사내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알기 어려우나 실은 곰의 반수{{원|半獸}}로 엄청난 괴력을 자랑한다. 가호우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코우칸의 지시를 받아 화주에서 난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형을 집행하던 병사에게 돌을 던져 쫓기게 된 쇼우케이를 구해주며 행동을 함께 하게 되었다. 코쇼우 일파가 지수향에서 쇼코우를 상대로 난을 일으킨 것을 이용해 명곽에서도 거병했으며 이후 칸타이를 중심으로 지수향으로 지원을 가기도 했다. 난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금군 좌장군을 임명받았다. 관리를 정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는 병사들의 훈련에도 그가 직접 지도하러 나가야 한다고. 그 밖에 때때로 요코의 스트레스 해소 상대가 되어줄 때도 있다. 이후 방국에 칙사로 보내지기도 했다. 위왕으로 올라서기를 망설이는 겟케이에게 충고하여 권력을 잡고 나라의 황폐를 적극적으로 살피기를 권유하였다. | |설명 = 십이국 중 경동국의 전 맥주사 좌장군이자 현 금군 좌장군{{원|禁軍 左将軍}}. 다수의 관리를 배출하고 있는 상가{{원|商家}} 집안의 자제로 태어났다. 평소에는 조금 건장한 정도의 사내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알기 어려우나 실은 곰의 반수{{원|半獸}}로 엄청난 괴력을 자랑한다. 가호우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코우칸의 지시를 받아 화주에서 난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형을 집행하던 병사에게 돌을 던져 쫓기게 된 쇼우케이를 구해주며 행동을 함께 하게 되었다. 코쇼우 일파가 지수향에서 쇼코우를 상대로 난을 일으킨 것을 이용해 명곽에서도 거병했으며 이후 칸타이를 중심으로 지수향으로 지원을 가기도 했다. 난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금군 좌장군을 임명받았다. 관리를 정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는 병사들의 훈련에도 그가 직접 지도하러 나가야 한다고. 그 밖에 때때로 요코의 스트레스 해소 상대가 되어줄 때도 있다. 이후 방국에 칙사로 보내지기도 했다. 위왕으로 올라서기를 망설이는 겟케이에게 충고하여 권력을 잡고 나라의 황폐를 적극적으로 살피기를 권유하였다.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반수인 자신을 거두어준 코우칸에 대한 신뢰가 깊다. "맥후가 치라고 명령하면, 간단히 선왕을 치러 갔을 것입니다." 라고 말할 정도. 신왕인 요코의 품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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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3일 (월) 12:38 판
성우는 TVA / 우리말 더빙판 순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경동국
십이국 중 경동국(慶東国)을 다스리는 현(現 )여왕. 자는 세키시(赤子). 즉위 후의 연호는 적락(赤樂). 태과 태생이다. 이전까지는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잘 보는 여고생으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케이키라 불리는 누군지 모를 사내에 의해 십이국으로 끌려 들어왔으나 착왕의 방해로 케이키와 떨어지고 말았다. 태과였던 탓에 십이국에 들어온 뒤 모습과 목소리가 변한 것에 혼란을 느끼고 있었으며, 교국의 여러 곳을 전전하며 겪은 배신과 수우도의 교란 때문에 자신은 사람이 아닌 요마이며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몰린다. 이런 사고방식은 라크슌과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고쳐나가게 된다. 라크슌과 함께 해객과 반수를 차별하지 않는 안국으로 향한 요코는 행방이 묘연한 경의 신왕을 찾고 있던 연왕과 접촉하여 위왕 죠에이(舒栄)를 끌어 내리고 끝내 경왕(景王)으로 등극하게 된다.
- 케이키 (景麒)
- CV. 코야스 타케히토 / 김승준
십이국 중 경동국의 현 기린. 무뚝뚝하고 융통성이 적은 편이다. 2대의 왕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왕인 여왕(予王)은 섬세하고 유약한 성미 탓에 정치에 소질이 없었던 암군(暗君)으로 단 6년 만에 실도하고 말았다. 여왕이 스스로 퇴위를 선택하고 죽으면서 케이키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이후 태과였던 요코를 일본에서 찾아 두번째 왕으로 옹립하게 된다.
- 오오키 스즈 (大木 鈴)
- CV. 와카바야시 나오미 / 소연
십이국 중 경동국의 여어(女御)를 맡고 있다. 메이지 시대의 일본에서 태어난 태과 태생. 가난한 집의 입을 줄이기 위해 식모로 보내지던 중 만난 식의 폭풍으로 인해 십이국으로 끌려 들어왔다. 이후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초를 겪으며 주정(朱旌)들에게 얹혀 다니다 말이 통하는 선인인 재국의 비선인 리요우(梨耀)를 만났다.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호소하는 스즈를 리요우는 거두기는 했으나 약 100여 년 간 여러모로 괴롭혔다. 참다 못한 스즈는 탈출하여 채왕 코우코에게 호소하여 처지를 벗어나기에 이른다. 이후 자신과 또래이며 같은 해객이라는 경왕에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경국으로 향하게 된다. 본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이라는 생각에 갇혀 살았으나 경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만난 소년 세이슈에 의해 그런 생각을 조금씩 버리게 되었다. 경국에 도착한 후 세이슈가 화주 지수향 향장인 쇼코우(昇紘)의 마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만으로 마차에 치여 죽게 되자 쇼코우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며 지수향의 반란에 가담하게 된다. 세이슈의 죽음을 계기로 만났던 소녀이자, 경왕이지만 실권이 없고 세계에 대한 지식이 없어 고민하던 요코가 같은 반란군 내에서 뜻을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을 계기로 반란이 끝난 후 여어를 맡게 되었다.
- 쇼우케이 (祥瓊)
- CV. 쿠와시마 호우코 / 조영미
십이국 중 경동국의 여사(女史)를 맡고 있다. 성명은 손소(孫昭). 전 봉왕인 츄타츠의 하나뿐인 딸로서 13살의 나이로 선적에 든 후 30년 간 나이를 먹지 않은 채 왕궁의 가장 깊은 곳에서 호의호식하며 살았다. 츄타츠가 법을 지나치게 엄하게 책정함에 따라 나날이 처형당하는 백성들의 수가 늘어가는 것을 보다 못한 겟케이가 거병하여 츄타츠를 치면서 선적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방국 혜주의 한 리가에 맡겨졌다. 약 3년 간 백성들의 고된 일에 적응하지 못한 채 왕궁에서 지냈던 옛날만을 그리며 살다가 그 정체가 들켜버렸다. 공주였음에도 나라의 사정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고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터라 방의 백성들은 쇼우케이를 원망하고 있었고 정체가 들킨 것을 계기로 죽을 뻔한 것을 다시 겟케이가 구해 공으로 보내었다. 쇼우케이는 공왕 슈쇼우의 하녀로도 오래 지내지 못하고 왕의 패물을 훔쳐 달아나 류국으로 향했다. 패물은 부패 관리들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목숨만을 건져 나온 쇼우케이는 류에서 라크슌을 만났고, 그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자신이 얼마나 방의 사정에 대해 무관심했으며 어리석은 공주였던가를 깨닫게 된다. 마지막으로 다다른 경국에서는 책형을 행하는 관리에게 돌을 던졌다 위기에 처한 것을 붉은 머리의 소녀와 칸타이(桓魋)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칸타이에게 협력하여 화주후 가호우(呀峰)에 대한 반란에 가담하게 된다. 지수향의 반란과도 협력하게 되면서 스즈, 요코와 알게 되었으며 반란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여사를 맡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 그녀가 부른 '시방가(偲芳歌)'는 왕국의 실정을 모른 채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사는 인형의 삶을 살았던 그녀의 옛날을 상징하는 소재로 쓰이며 매우 아름답다는 평.
- 코우칸 (浩瀚)
- CV. 노무라 켄지 /
십이국 중 경동국의 전 맥주후(麦州侯)이자 현 총재. 송학(松塾) 출신. 유능하고 영리한 인물. 송학에서의 가르침에 따라 올곧고 도리에 따라 정치를 행하여 부패 관리들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았다. 맥주후로 있을 당시 위왕 죠에이를 의심하여 맥주에 입성하는 것을 마지막까지 저지하였으나 신왕 등극 후 그 것이 되려 역모의 빌미로 모함당하였다. 요코가 관리들의 모함만을 듣고 코우칸을 맥주후에서 파면하자, 은둔한 채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려 가장 가혹한 정치를 하고 있는 화주에서 반란을 일으켜 경왕과 제관제후들의 눈을 화주에 집중시키고자 하였다. 화주의 반란에 요코가 가담하면서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자 그 공을 인정받고 총재로 임명되었고 이후 요코의 오른팔로 일하게 된다. 칸타이가 반수임에도 '여기까지는 눈이 닿지 않는다'며 반수인 호적을 지워버리고 맥주사에 고용하거나 여왕(予王)이 모든 여자를 나라 안에서 추방하는 명을 내리자 여자들을 항구 마을에 보호하면서 '배에 자리가 날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는 식으로 조치하는 등 융통성도 보유한 인물. 그러나 여왕이 퇴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난을 일으키는 것만은 대역죄라 생각하여 망설이고 있었다고 한다.
- 사이보우 (柴望)
- CV. 호리카와 진 /
십이국 중 경동국의 전 맥주주재(麦州州宰)이자 현 화주후. 코우칸의 부하. 가호우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코우칸의 지시를 받아 화주에서 난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칸타이를 비롯한 다른 이들이 지수로 지원을 오게 되면서 명곽의 난을 이끌었다. 난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가호우 대신 화주를 다스릴 것을 명받는다.
- 칸타이 (桓魋)
- CV. 마츠모토 야스노리 /
십이국 중 경동국의 전 맥주사 좌장군이자 현 금군 좌장군(禁軍 左将軍). 다수의 관리를 배출하고 있는 상가(商家) 집안의 자제로 태어났다. 평소에는 조금 건장한 정도의 사내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알기 어려우나 실은 곰의 반수(半獸)로 엄청난 괴력을 자랑한다. 가호우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코우칸의 지시를 받아 화주에서 난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형을 집행하던 병사에게 돌을 던져 쫓기게 된 쇼우케이를 구해주며 행동을 함께 하게 되었다. 코쇼우 일파가 지수향에서 쇼코우를 상대로 난을 일으킨 것을 이용해 명곽에서도 거병했으며 이후 칸타이를 중심으로 지수향으로 지원을 가기도 했다. 난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금군 좌장군을 임명받았다. 관리를 정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는 병사들의 훈련에도 그가 직접 지도하러 나가야 한다고. 그 밖에 때때로 요코의 스트레스 해소 상대가 되어줄 때도 있다. 이후 방국에 칙사로 보내지기도 했다. 위왕으로 올라서기를 망설이는 겟케이에게 충고하여 권력을 잡고 나라의 황폐를 적극적으로 살피기를 권유하였다.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반수인 자신을 거두어준 코우칸에 대한 신뢰가 깊다. "맥후가 치라고 명령하면, 간단히 선왕을 치러 갔을 것입니다." 라고 말할 정도. 신왕인 요코의 품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코쇼우 (虎嘯)
- CV. 니시 린타로 /
십이국 중 경동국의 화주 지수향의 주민. 작은 여관을 경영하고 있다. 횡포를 부리는 향장 쇼코우를 치기 위해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을 모집하여 수은당(殊恩党)(쇼코우의 씨명이 세키온(籍恩)이므로 쇼코우 주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결성하였다. 태사인 엔호가 쇼코우에게 붙잡힌 것을 계기로 예정보다 조금 더 일찍 거병하였으며, 병력 차로 인해 밀릴 뻔 하였으나 칸타이 측의 지원과 경왕 요코의 도움으로 지수의 난을 성공시키고 쇼코우를 축출했다. 난 이후에는 대복(大僕)으로 임명받아 요코의 경호를 맡고 있다. 큰 덩치에 비해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기 때문에 요코의 배려로 태사 엔호의 저택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안주국
- 쇼류 (尚隆) 또는 코마츠 사부로 나오타카 (小松 三郎 尚隆)
- CV. 아이자와 마사키 / 최석필
십이국 중 안주국(雁州国)을 다스리는 현 왕. 안국의 국씨가 연(延)이기 때문에 연왕(延王)으로 칭해진다. 능글맞고 한 자리에 눌러 앉아 있지 못하는 방랑벽을 자랑하나 그 정체는 무려 500년의 치세를 이룩해낸 희대의 명군(明君). 태과 태생. 500년 전 일본에서는 코마츠 가문의 후계자였으나 전란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죽을 뻔한 상황에서 로쿠타가 그를 구출하였고, 십이국으로 온 뒤 효왕(梟王)의 폭정으로 황폐화된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분골쇄신하였다.
교주국
- 라크슌 (樂俊)
- CV. 스즈무라 켄이치 / 변현우
십이국 중 교주국(巧州国) 태생. 반수(半獸)로 평소에는 쥐의 모습을 한 채 지내고 있다. 세상 물정과 도리를 잘 알고 있으며 마음이 넓다. 교국의 길바닥에서 죽어가던 요코를 주워 안국까지 데려갔으며, 갖은 배신으로 경직되어 있던 요코의 마음을 풀어낸 친구. 교국에서는 해객과 반수가 차별을 받았던 탓에 직업도 토지도 가질 수 없었으나 굴하지 않고 학문의 증진을 이루어 안국의 대학에도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 착왕 (錯王)
- CV. 하시 타카야 /
십이국 중 교주국(巧州国)을 다스리던 전 각왕(塙王)으로 시호는 착왕(錯王). 즉위 당시에는 근면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로 평가 받았으나 정치에 큰 재능이 없어 곤란을 겪었으며 주변국 중 부유한 안주국에 대한 반감을 키워온 것으로 보이는 인물. 이런 열등감으로 인해 교국보다 더 못한 나라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고 오랜 파란으로 빈곤해진 경국에 신왕이 등극하는 것을 막고자 요코를 저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를 넘어서게 된 나머지 코우린(塙麟)이 실도의 병에 걸렸고 코우린 사후에 착왕 역시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생전 해객은 나라에 재앙을 몰고 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배척하였고 반수 역시 차별하였다.
대극국
- 리사이 (李斎)
- CV. 신도 나오미 / 소연
십이국 중 대극국에서 승주사 장군을 맡고 있는 인물. 성은 류(劉), 이름은 자(紫).
공주국
- 슈쇼우 (珠晶)
- CV. 야마자키 와카나 /
십이국 중 공주국(恭州国)을 다스리는 현 여왕. 성은 사이(蔡), 이름은 쇼우(晶). 90년 치세를 이룩해 낸 여왕으로 12세의 어린 나이에 황해를 건너 선정을 받았다.
주남국
- 리코우 (利廣)
십이국 중 600년 이상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주남국(奏南国) 종왕(宗王)의 둘째 아들. 호를 탁랑군(卓朗君)이라 한다. 방랑벽이 있어 궁궐에서 머무는 것보다는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행동파. 십이국 중에서도 불안정한 곳으로 향하여 나라 안팎의 사정을 살피는데 그런 리코우 덕에 주는 다른 나라의 사정에 밝은 편이다. 8권 '도남의 날개'에서는 12살의 어린 나이로 승산하려는 슈쇼우를 지원하였다.
재주국
- 코우코 (黃姑)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国)을 다스리는 현 여왕. 재국의 국씨가 채(采)이므로 채왕으로 불린다. 20년 전 오왕(梧王) 시쇼우가 재위할 무렵에는 태부를 맡고 있었으며 시쇼우가 퇴위한 후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
- 시쇼우 (砥尚)
십이국 중 재주국을 다스렸던 전 왕으로 시호는 오왕(梧王). 전전 왕이었던 부왕(扶王)이 현군에서 암군으로 돌변하자 뜻이 있는 젊은이를 모아 고두라는 집단을 조직하여 항거하였다. 부왕이 쓰러진 뒤 가장 먼저 승산하여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표풍(飄風)의 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넘치는 패기와는 다르게 그의 개혁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재위 20년 만에 사이린이 실도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실도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를 화서화타로 인해 놓치게 되었다. 이에 절망하여 태사와 태보를 살해하고 제위제관들에게 진실이 밝혀질 무렵 봉산에 올라 양위하였다. 동시에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 요우란 (揺籃) 또는 사이린 (采麟)
십이국 중 재주국의 현 기린. 2대의 왕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왕인 오왕 시쇼우는 즉위 당시 사이린에게 재국의 보물인 화서화타를 안겨주며 '화서지몽(華胥之夢)을 보여주겠다' 는 약속을 하였고 사이린은 그를 믿었으나 재위 20년 만에 실도하고 말자 시쇼우를 저주하였다. 시쇼우가 자진 퇴위하게 되면서 목숨을 건졌고 이후 코우코를 새로운 왕으로 선정하여 섬기게 되었다. 코우코로부터 요우란(揺籃)이라는 자를 받았다.
방극국
- 켄 츄타츠 (健 仲韃)
십이국 중 방극국(芳極国)을 다스리던 전 봉왕(峯王)으로 시호는 열왕(冽王). 재위는 30년을 이룩하였다. 즉위 이전 부패한 방의 조정에서 청렴결백함으로 타의 모범이 되던 인물로 호우린의 선정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 즉위 후 류국(柳国)과 닮은 국가를 목표로 삼고 법치를 천명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사소한 범죄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에 초조해진 나머지 점점 법을 강화해 나가는 실정을 범하게 된다. 법이 점점 엄해진 결과 그의 재위 말년에는 1년 동안 약 30만 가량의 백성들이 사소한 죄로 인해 처형당했으며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겟케이가 제관제후들을 이끌고 츄타츠를 치기에 이른다. 슬하에는 딸 하나를 두고 있었으나 그의 사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4]
- 겟케이 (月渓)
십이국 중 방극국의 전 혜주후(恵州侯)이자 현 위왕(仮王). 부패한 관리들 속에서 홀로 고고함을 지키는 츄타츠를 선망하고 있었으며 그가 보위에 올랐을 때 누구보다도 기뻐했던 인물. 그러나 그가 바랐던 태평성대와는 달리 츄타츠 재위 후 법의 엄정함이 도를 넘고 백성들이 사소한 죄로 인해 처형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간언하였으나 츄타츠가 도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대로면 방국 전체의 백성들이 사형당할 날이 올 것이라는 좌절감 속에 다른 주후들과 함께 난을 일으켰다. 츄타츠가 쓰러진 후에도 위왕으로 등극하는 것을 망설였으나 경국에서 사절이 찾아온 것을 계기로 마음을 굳힌다.
황해
- 교크요 (玉葉)
- CV. 카네다 토모코
천선(天仙)으로 그 위를 천선옥녀 벽하현군(天仙玉女碧霞玄君)이라 한다. 봉산(蓬山)에 사는 여선(女仙)들의 장이다. 그 뛰어난 용모가 하계 사람들에게 회자되어 용모가 뛰어나거나 재주가 남다른 여자아이에게는 교크요라는 자를 붙이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서왕모(西王母)의 대리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서는 몇몇 왕들 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간계와 천선계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가끔 왕들에게서 '조리에 어긋나지 않는가' 에 대한 질문을 받아 왕모에게 조언을 구하고는 한다.
- 견량진군 (犬狼真君)
- CV. 이시다 아키라
천선으로 그 위를 견량진군(犬狼真君)이라 한다. 황해 곳곳을 방랑하는 등 다른 천선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해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무사를 기원하는 '황해의 수호자'로 불리고 있으며 실제로 진군의 가호를 비는 사당도 존재한다. 진군이 나타난지는 십이국의 역사에 비해서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약 500여 년 전 안주국에서 일어난 아츠유의 난과 관련되었다는 설이 있다.[5] 8권 도남의 날개 편에서 슈쇼우가 간큐와 함께 요마와 만나며 궁지에 몰렸을 때 등장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타이키가 괴한에 의해 상처를 입고 끌려가게 되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