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등장인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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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国)을 다스렸던 전 왕으로 시호는 오왕(梧王). 전전 왕이었던 부왕(扶王)이 현군에서 암군으로 돌변하자 뜻이 있는 젊은이를 모아 고두라는 집단을 조직하여 항거하였다. 부왕이 쓰러진 뒤 가장 먼저 승산하여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표풍(飄風)의 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넘치는 패기와는 다르게 그의 개혁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재위 20년 만에 사이린이 실도하게 되었다. 실도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를 화서화타로 인해 놓치게 되었다. 이에 절망하여 태사와 태보를 살해하고 제위제관들에게 이 사실이 밝혀질 무렵 봉산에 올라 퇴위하였다.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설명 =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国)을 다스렸던 전 왕으로 시호는 오왕(梧王). 전전 왕이었던 부왕(扶王)이 현군에서 암군으로 돌변하자 뜻이 있는 젊은이를 모아 고두라는 집단을 조직하여 항거하였다. 부왕이 쓰러진 뒤 가장 먼저 승산하여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표풍(飄風)의 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넘치는 패기와는 다르게 그의 개혁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재위 20년 만에 사이린이 실도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실도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를 화서화타로 인해 놓치게 되었다. 이에 절망하여 태사와 태보를 살해하고 제위제관들에게 진실이 밝혀질 무렵 봉산에 올라 양위하였다. 동시에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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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15:33 판

성우는 TVA / 우리말 더빙판 순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경동국(慶東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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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요코 (中嶋 陽子) 또는 츄토 요우시[1] (中嶋 陽子)
CV. 히사카와 아야 / 이현선

십이국 중 경동국(慶東国)을 다스리는 현(現) 여왕. 자는 세키시(赤子). 즉위 후의 연호는 적락(赤樂). 태과 태생이다. 이전까지는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잘 보는 여고생으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케이키라 불리는 누군지 모를 사내에 의해 십이국으로 끌려 들어왔으나 착왕의 방해로 케이키와 떨어지고 말았다. 태과였던 탓에 십이국에 들어온 뒤 모습과 목소리가 변한 것에 혼란을 느끼고 있었으며, 교국의 여러 곳을 전전하며 겪은 배신과 수우도의 교란 때문에 자신은 사람이 아닌 요마이며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몰린다. 이런 사고방식은 라크슌과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고쳐나가게 된다. 라크슌과 함께 해객과 반수를 차별하지 않는 안국으로 향한 요코는 행방이 묘연한 경의 신왕을 찾고 있던 연왕과 접촉하여 위왕 죠에이(舒栄)를 끌어 내리고 끝내 경왕(景王)으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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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키 (景麒)
CV. 코야스 타케히토 / 김승준

십이국 중 경동국의 현 기린. 무뚝뚝하고 융통성이 적은 편이다. 2대의 왕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왕인 여왕(予王)은 섬세하고 유약한 성미 탓에 정치에 소질이 없었던 암군(暗君)으로 단 6년 만에 실도하고 말았다. 여왕이 스스로 퇴위를 선택하고 죽으면서 케이키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이후 태과였던 요코를 일본에서 찾아 두번째 왕으로 옹립하게 된다.

안주국(雁州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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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류 (尚隆) 또는 코마츠 사부로 나오타카 (小松 三郎 尚隆)
CV. 아이자와 마사키 / 최석필

십이국 중 안주국(雁州国)을 다스리는 현 왕. 안국의 국씨가 연(延)이기 때문에 연왕(延王)으로 칭해진다. 능글맞고 한 자리에 눌러 앉아 있지 못하는 방랑벽을 자랑하나 그 정체는 무려 500년의 치세를 이룩해낸 희대의 명군(明君). 태과 태생. 500년 전 일본에서는 코마츠 가문의 후계자였으나 전란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죽을 뻔한 상황에서 로쿠타가 그를 구출하였고, 십이국으로 온 뒤 효왕(梟王)의 폭정으로 황폐화된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분골쇄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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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타 (六太) 또는 엔키 (延麒)
CV. 야마구치 캇페이 / 사성웅

십이국 중 안주국의 현 기린. 인도의 신수인 기린 중에서도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은 편. 태과 태생. 500년 전, 전란 끝에 굶어 죽을 뻔 한 것을 봉산에서 간신히 구출해냈다. 왕은 전쟁을 잃으켜 사람들을 죽게 만든다고 생각하여 왕을 선정하는데 큰 거부감을 가진 채 다시 일본으로 도망쳤으나 의도치 않게 그 곳에서 현 연왕인 쇼류를 만났고 주종의 계약을 맺었다. 연왕이 붙여준 자(字)는 바카(馬鹿)[2].

교주국(巧州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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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슌 (樂俊)
CV. 스즈무라 켄이치 / 변현우

십이국 중 교주국(巧州国) 태생. 반수(半獸)로 평소에는 쥐의 모습을 한 채 지내고 있다. 세상 물정과 도리를 잘 알고 있으며 마음이 넓다. 교국의 길바닥에서 죽어가던 요코를 주워 안국까지 데려갔으며, 갖은 배신으로 경직되어 있던 요코의 마음을 풀어낸 친구. 교국에서는 해객과 반수가 차별을 받았던 탓에 직업도 토지도 가질 수 없었으나 굴하지 않고 학문의 증진을 이루어 안국의 대학에도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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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왕 (錯王)
CV. 하시 타카야 /

십이국 중 교주국(巧州国)을 다스리던 전 각왕(塙王)으로 시호는 착왕(錯王). 즉위 당시에는 근면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로 평가 받았으나 정치에 큰 재능이 없어 곤란을 겪었으며 주변국 중 부유한 안주국에 대한 반감을 키워온 것으로 보이는 인물. 이런 열등감으로 인해 교국보다 더 못한 나라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고 오랜 파란으로 빈곤해진 경국에 신왕이 등극하는 것을 막고자 요코를 저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를 넘어서게 된 나머지 코우린(塙麟)이 실도의 병에 걸렸고 코우린 사후에 착왕 역시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생전 해객은 나라에 재앙을 몰고 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배척하였고 반수 역시 차별하였다.

대극국(戴極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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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사토 카나메 (高里 要) 또는 타이키 (泰麒)
CV. 쿠기미야 리에 (어릴 적), 오카노 코스케 / 정소영(어릴 적), 안용욱

십이국 중 대극국(戴極国)의 현 기린. 교소우로부터 원래의 이름을 약간 바꾼 코우리(蒿里)라는 자를 받았다. 황해에서 죽은 자가 향한다는 산으로 이름의 뜻이 불길하여 되려 길한 이름으로 바뀐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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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크 교소우 (乍 驍宗)
CV. 후지와라 케이지 / 홍시호

십이국 중 대극국을 다스리는 현 왕. 대국의 국씨가 태(泰)이기 때문에 태왕으로 불린다. 즉위 후의 연호는 홍시(弘始). 어떤 이유에서인지 즉위 후 1년 만에 기린과 왕 모두가 대국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면서 대국은 최악의 상태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는 문주에서 반란이 일었던 것을 교소우가 직접 왕사를 통솔하여 진압하려 하였으나 아센의 기습에 당했던 탓으로 추측된다. [3]

공주국(恭州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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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쇼우 (珠晶)
CV. 야마자키 와카나 /

십이국 중 공주국(恭州国)을 다스리는 현 여왕. 성은 사이(蔡), 이름은 쇼우(晶). 90년 치세를 이룩해 낸 여왕으로 12세의 어린 나이에 황해를 건너 선정을 받았다.

주남국(奏南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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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우 (利廣)

십이국 중 600년 이상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주남국(奏南国) 종왕(宗王)의 둘째 아들. 호를 탁랑군(卓朗君)이라 한다. 방랑벽이 있어 궁궐에서 머무는 것보다는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행동파. 십이국 중에서도 불안정한 곳으로 향하여 나라 안팎의 사정을 살피는데 그런 리코우 덕에 주는 다른 나라의 사정에 밝은 편이다. 8권 '도남의 날개'에서는 12살의 어린 나이로 승산하려는 슈쇼우를 지원하였다.

재주국(才州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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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코 (黃姑)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国)을 다스리는 현 여왕. 재국의 국씨가 채(采)이므로 채왕으로 불린다. 20년 전 오왕(梧王) 시쇼우가 재위할 무렵에는 태부를 맡고 있었으며 시쇼우가 퇴위한 후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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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쇼우 (砥尚)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国)을 다스렸던 전 왕으로 시호는 오왕(梧王). 전전 왕이었던 부왕(扶王)이 현군에서 암군으로 돌변하자 뜻이 있는 젊은이를 모아 고두라는 집단을 조직하여 항거하였다. 부왕이 쓰러진 뒤 가장 먼저 승산하여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표풍(飄風)의 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넘치는 패기와는 다르게 그의 개혁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재위 20년 만에 사이린이 실도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실도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를 화서화타로 인해 놓치게 되었다. 이에 절망하여 태사와 태보를 살해하고 제위제관들에게 진실이 밝혀질 무렵 봉산에 올라 양위하였다. 동시에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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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란 (揺籃) 또는 사이린 (采麟)

십이국 중 재주국의 현 기린. 2대의 왕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왕인 오왕 시쇼우는 사이린에게 재국의 보물인 화서화타를 안겨주며 '화서지몽(華胥之夢)을 보여주겠다' 는 약속을 하였고 사이린은 그를 믿었으나 재위 20년 만에 실도하고 말자 시쇼우를 저주하였다. 시쇼우가 자진 퇴위하게 되면서 목숨을 건졌고 이후 코우코를 새로운 왕으로 선정하여 섬기게 되었다. 코우코로부터 요우란(揺籃)이라는 자를 받았다.

방극국(芳極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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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츄타츠 (健 仲韃)

십이국 중 방극국(芳極国)을 다스리던 전 봉왕(峯王)으로 시호는 열왕(冽王). 재위는 30년을 이룩하였다. 즉위 이전 부패한 방의 조정에서 청렴결백함으로 타의 모범이 되던 인물로 호우린의 선정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 즉위 후 류국(柳国)과 닮은 국가를 목표로 법치를 천명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사소한 범죄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에 초조해진 나머지 점점 법을 강화해 나가는 실정을 범하게 된다. 법이 점점 엄해진 결과 그의 재위 말년에는 1년 동안 약 30만 가량의 백성들이 사소한 죄로 인해 처형당했으며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겟케이(月渓)가 제관제후들을 이끌고 츄타츠를 치기에 이른다. 슬하에는 딸 하나를 두고 있었으나 그의 사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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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케이 (月渓)

십이국 중 방극국의 전 혜주후(恵州侯)이자 현 위왕(仮王). 부패한 관리들 속에서 홀로 고고함을 지키는 츄타츠를 선망하고 있었으며 그가 보위에 올랐을 때 누구보다도 기뻐했던 인물. 그러나 그가 바랐던 태평성대와는 달리 츄타츠 재위 후 법의 엄정함이 도를 넘고 백성들이 사소한 죄로 인해 처형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간언하였으나 츄타츠가 도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대로면 방국 전체의 백성들이 사형당할 날이 올 것이라는 좌절감 속에 다른 주후들과 함께 난을 일으켰다.

주석

  1. 中嶋 陽子를 음독으로 읽은 것
  2. 말과 사슴의 중간격인 동물이라는 뜻이지만 일본어로 읽으면 바보. 그만큼 쇼류와 로쿠타는 서로에게 허물이 없다.
  3. 십이국기 제 10권,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4. 쇼우케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