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TVA / 우리말 더빙판 순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경동국(慶東國)
- 케이키 (景麒)
- CV. 코야스 타케히토 / 김승준
십이국 중 경동국의 현 기린. 무뚝뚝하고 융통성이 적은 편이다. 2대의 왕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왕인 여왕(予王)은 섬세하고 유약한 성미 탓에 정치에 소질이 없었던 암군(暗君)으로 단 6년 만에 실도하고 말았다. 여왕이 스스로 퇴위를 선택하고 죽으면서 케이키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이후 태과였던 요코를 일본에서 찾아 두번째 왕으로 옹립하게 된다.
안주국(雁州國)
- 쇼류 (尚隆) 또는 코마츠 사부로 나오타카 (小松 三郎 尚隆)
- CV. 아이자와 마사키 / 최석필
십이국 중 안주국(雁州國)을 다스리는 현 왕. 안국의 국씨가 연(延)이기 때문에 연왕(延王)으로 칭해진다. 능글맞고 한 자리에 눌러 앉아 있지 못하는 방랑벽을 자랑하나 그 정체는 무려 500년의 치세를 이룩해낸 희대의 명군(明君). 태과 태생. 500년 전 일본에서는 코마츠 가문의 후계자였으나 전란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죽을 뻔한 상황에서 로쿠타가 그를 구출하였고, 십이국으로 온 뒤 효왕(梟王)의 폭정으로 황폐화된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분골쇄신하였다.
교주국(巧州國)
- 라크슌 (樂俊)
- CV. 스즈무라 켄이치 / 변현우
십이국 중 교국(巧國) 태생. 반수(半獸)로 평소에는 쥐의 모습을 한 채 지내고 있다. 세상 물정과 도리를 잘 알고 있으며 마음이 넓다. 교국의 길바닥에서 죽어가던 요코를 주워 안국까지 데려갔으며, 갖은 배신으로 경직되어 있던 요코의 마음을 풀어낸 친구. 교국에서는 해객과 반수가 차별을 받았던 탓에 직업도 토지도 가질 수 없었으나 굴하지 않고 학문의 증진을 이루어 안국의 대학에도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 착왕 (錯王)
- CV. 하시 타카야 /
십이국 중 교국(巧國)을 다스리던 전 각왕(塙王)으로 시호는 착왕(錯王). 즉위 당시에는 근면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로 평가 받았으나 정치에 큰 재능이 없어 곤란을 겪었으며 주변국 중 부유한 안주국에 대한 반감을 키워온 것으로 보이는 인물. 이런 열등감으로 인해 교국보다 더 못한 나라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고 오랜 파란으로 빈곤해진 경국에 신왕이 등극하는 것을 막고자 요코를 저지하게 된다. 해객은 나라에 재앙을 몰고 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배척하였고 반수 역시 차별하였다.
대극국(戴極國)
공주국(恭州國)
- 슈쇼우 (珠晶)
- CV. 야마자키 와카나 /
십이국 중 공주국(恭州國)을 다스리는 현 여왕. 성은 사이(蔡), 이름은 쇼우(晶). 90년 치세를 이룩해 낸 여왕으로 12세의 어린 나이에 황해를 건너 선정을 받았다.
주남국(奏南國)
- 리코우 (利廣)
십이국 중 600년 이상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주남국(奏南國) 종왕(宗王)의 둘째 아들. 호를 탁랑군(卓朗君)이라 한다. 방랑벽이 있어 궁궐에서 머무는 것보다는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행동파. 십이국 중에서도 불안정한 곳으로 향하여 나라 안팎의 사정을 살피는데 그런 리코우 덕에 주는 다른 나라의 사정에 밝은 편이다. 8권 '도남의 날개'에서는 12살의 어린 나이로 승산하려는 슈쇼우를 지원하였다.
재주국(才州國)
- 코우코 (黃姑)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國)을 다스리는 현 여왕. 재국의 국씨가 채(采)이므로 채왕으로 불린다. 20년 전 오왕(梧王) 시쇼우가 재위할 무렵에는 태부를 맡고 있었으며 시쇼우가 퇴위한 후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
- 시쇼우 (砥尚)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國)을 다스렸던 전 왕으로 시호는 오왕(梧王). 전전 왕이었던 부왕(扶王)이 현군에서 암군으로 돌변하자 뜻이 있는 젊은이를 모아 고두라는 집단을 조직하여 항거하였다. 부왕이 쓰러진 뒤 가장 먼저 승산하여 사이린의 선정을 받아 표풍(飄風)의 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넘치는 패기와는 다르게 그의 개혁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재위 20년 만에 사이린이 실도하게 되었다. 실도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를 화서화타로 인해 놓치게 되었다. 이에 절망하여 태사와 태보를 살해하고 제위제관들에게 이 사실이 밝혀질 무렵 봉산에 올라 퇴위하였다.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 요우란 (揺籃) 또는 사이린 (采麟)
십이국 중 재주국(才州國)의 현 기린. 2대의 왕을 섬기고 있다. 첫번째 왕인 오왕 시쇼우는 사이린에게 재국의 보물인 화서화타를 안겨주며 '화서지몽(華胥之夢)을 보여주겠다' 는 약속을 하였고 사이린은 그를 믿었으나 재위 20년 만에 실도하고 말자 시쇼우를 저주하였다. 시쇼우가 자진 퇴위하게 되면서 목숨을 건졌고 이후 코우코를 새로운 왕으로 선정하여 섬기게 되었다. 코우코로부터 요우란(揺籃)이라는 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