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하그리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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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하그리(リア・ハグリィ, Ria Hagry)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등장인물로, 코우사카 키리노가 미국에 유학하던 시절의 룸 메이트이다. 나이는 12살. 달리기에 압도적인 재능을 갖고 있고, 키리노가 '리아는 달리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달리기를 사랑하는 소녀. 또, 키리노는 리아의 놀라운 스피드를 보고 '미니 4륜(ミニ四駆)인가 뭔가의 환생'이라고도 말했다. 평소에는 파워 앵클을 발목에 차고 다닌다.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으며, 키리노와는 친자매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지만 키리노는 자기 나름대로 리아를 '자기 말을 잘 듣지 않는 여동생' 같은 식으로 대하고 있다. 키리노의 오빠 쿄스케가 여동생을 데리러 미국으로 올 때까지 키리노에게 달리기로 한 번도 진 적이 없지만, 키리노가 귀국하기 전에 도전한 승부에서 처음으로 패배한다.

그 패배를 계기로, 키리노가 빨라진 까닭을 자기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코우사카 네 집을 방문한다. '쿄스케가 있어서 키리노가 빨라졌다'는 결론을 내고, 자기도 빨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쿄스케에게 "좋아해!(超好きっ！)"라며 찰싹 달라붙곤 한다.